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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0

6월에는 어디를 가볼까?

지금 문을 연 전시 TOP 4



화이트 큐브, 마르게리트 위모 개인전 <DUST>
화이트 큐브 서울은 프랑스 출신 작가 마르게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의 아시아 첫 개인전 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국에서 전시 중인 대규모 대지 미술 작품 <기도(Orisons)>의 연장선으로, 광활한 벌판과 그곳에 서식하는 모든 생명체 그리고 땅의 역사, 그들 간의 상호 관계망을 환기하는 84개의 키네틱 조각 작품의 축소판이다. 그간 작가는 인간 존재의 신비를 탐구해왔으며, 과학적이면서도 인문학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내러티브를 완성했다. <기도(Orisons)>의 현장을 담은 사진 작품과, 드로잉을 포함해 자연 경관을 형성하고 생동하게 하는 힘을 시각화한 조각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6
전시 일자: 6월 7일 ~ 8월 17일







학고재, 로와정 개인전 <눈길에도 두께와 밀도가 있다>
학고재는 한국 현대미술의 젊은 에너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로와정(RohwaJeong) 작가를 소개한다. 로와정은 노윤희와 정현석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컬렉티브의 명칭으로 불과 20대 중반인 2007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사유로 미술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그들의 작품은 주제나 형식이 반복되지 않고 거의 모든 작품이 새롭게 펼쳐지며 무한한 지평을 달리는 수평적 사유의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전시 <눈길에도 두께와 밀도가 있다>는 지적 유머와 탄성이 절로 나올 법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며 변치 않는 영원한 본질을 통찰력 있게 관찰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50
전시 일자: 6월 5일 ~ 7월 6일







국제갤러리, 수퍼플렉스 개인전 <Fish & Chips>
국제갤러리는 덴마크 출신 3인조 작가그룹 수퍼플렉스(SUPERFLEX)의 개인전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말’에서 ‘미래’로 그 시선을 온전히 옮김으로써, 위기 상황에 새롭게 등장하는 미래의 다양한 면모에 대한 작가적 상상력이 발현되는 두 가지 주요 축인 경제학적, 기후학적 시스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그리는 비평적 지형도의 윤곽을 짚는다. 페인팅, 조각, LED 텍스트 설치작품, 인터랙티브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기후와 경제 시스템 사이의 관계성을 살펴보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도래하는 전인류적 위기에 대한 잠재적 해결 방안으로서의 종간 관계에 대한 작가들의 고찰을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전시 일자: 6월 4일 ~ 7월 28일







아트선재센터 호추니엔 개인전 <호추니엔: 시간과 클라우드(Ho Tzu Nyen: Time & the Cloud)>
아트선재센터는 싱가포르 작가 호추니엔(Ho Tzu Nyen)의 20년에 걸친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다룬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동시대 아시아의 복잡한 근대성의 층위를 지리적 국가적 경계를 넘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를 가로지르는 작업세계를 보여준다. 그간 싱가포르라는 단일 국가를 넘어 좁게는 동남아시아, 넓게는 아시아 근대성의 형성과 작동 그리고 현재와의 영향 관계를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집중적으로 탐구해온 호추니엔. 그에게 아시아 근대성은 서구의 변증법적 발전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문화적 현상이며, 복수의 근대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트홀, 스페이스1, 스페이스2에서 펼쳐지는 작가의 작품 세계는 아시아 근대성과 시간성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의 결과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전시 일자: 6월 4일 ~ 8월 4일

 

에디터 박재만(pjm@noblesse.com)
사진 각 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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