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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7

부츠의 세계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를 위해 클래식부터 트렌디한 아이템까지 총망라했다.

DRESS BOOTS



발등이 아닌 옆면에 슈레이스가 있어 우아한 느낌을 주는 블랙 부츠. 카프스킨과 스웨이드의 소재 조합도 멋스럽다. Edward Green by Unipair, 발목 부분이 짤막한 첼시 부츠. 신축성 있는 사이드 고어가 포인트다. Corthay.





MIGUEL VIEIRA, BRIONI, OFFICINE GÉNÉRALE
승마 부츠에서 영감을 받아 사이드 스트랩을 매치한 부츠. 스트랩으로 발목을 감싸는 조드퍼 부츠에서 변형한 형태다. Herme`s.
플레인 토에 블랙 카프스킨 소재를 적용해 멋스럽게 완성한 레이스업 부츠 Church’s.
브로그 장식을 가미한 스타일로 가죽 컬러가 밝을수록 캐주얼한 느낌을 전한다. Loake by Gentlecurve.
승마 부츠에서 유래한 첼시 부츠. 신고 벗기 편하도록 엘라스틱 밴드를 매치했다. Berluti.
폴로 게임을 할 때 신는 부츠 형태에서 발전한 처커 부츠. 폴로 경기 시간 단위를 뜻하는 처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Crockett & Jones by Unipair.




BRUNELLO CUCINELLI, TOM FORD, KITON, BALLY

포멀한 구두의 DNA를 지닌, 어퍼가 발목까지 올라오는 형태의 구두를 드레스 부츠라고 한다. 매끈한 가죽, 날렵한 토 등 구두의 면모를 고스란히 지녔기에 스타일링하는 방법도 구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슈트와 합이 좋고 울 팬츠, 데님 팬츠와도 매치가 가능하니 드레스 부츠와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볼 것.






WORK BOOTS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해리슨 포드가 신어 인디 부츠라 불린다. 유팁에 둥근 토가 특징. 참고로, 해리슨 포드는 맨 위 아일릿 2개에는 끈을 끼우지 않고 착용했다. Alden by Unipair. 인디언이 신던 모카신에서 착안한 목토(Moc Toe) 부츠는 어퍼 부분에 솔기를 두른 형태의 부츠를 말한다. 캐주얼 룩과 스타일링하기 좋다. Red Wing Shoes. 발등의 고무 소재 부분이 오리발을 닮아 덕 부츠라 불린다. 방수성이 좋아 눈이나 비가 와도 끄떡없다. Jimmy Choo.





RHUDE
트레킹 부츠라고도 하며, 등산할 때 편리하도록 방수·발수 가공 처리했다.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Moncler Collection.
접지력이 좋은 러버 아웃솔을 장착한 워크 부츠. 스티치 라인이 돋보인다. Timberland.
끈 없이 버클로 발목 부분을 고정하는 형태의 부츠. 모터사이클 문화가 발달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었다. Red Wing Shoes.
옆면 스티치 라인이 원숭이를 연상시켜 몽키 부츠라고 한다. 태생은 군 보급화지만 지금은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는다. Grenson.
미군 전투화로 이름을 알린 컴뱃 부츠는 투박하고 견고한 외관이 매력적이다. Tod’s.
사냥할 때 신기 좋도록 방수 가공한 가죽을 사용한 부츠. 목 부분이 긴 것이 특징이다. Gokey.
벌목꾼이 신던 워크 부츠로, 목 부분이 길고 접지력이 뛰어난 아웃솔을 매치했다. Carolina.




BRUNELLO CUCINELLI, ICEBERG, JACQUEMUS

투박하고 강인한 느낌을 주는 워크 부츠는 말 그대로 작업할 때 신기 위해 탄생한 부츠다. 거친 가죽의 질감과 두툼한 아웃솔 그리고 가죽을 쫀쫀하게 연결한 스티치 라인이 워크 부츠의 특징. 이런 디테일이 선사하는 특유의 ‘상남자’다운 멋을 지녀 실용적인 용도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TRENDY BOOTS for F/W 2021



청키한 아웃솔을 장착한 블랙 부츠. 레더와 패브릭 소재를 믹스해 완성했다. 런웨이 속 모델처럼 팬츠를 부츠 안으로 넣어 입을 것. Dolce&Gabbana.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와 협업한 카무플라주 자카드 패턴을 가미해 한층 드레시하게 완성했다. 러버 솔을 매치했으며, 뒷지퍼 여밈이 있어 신고 벗기 편하다. Dior Men.





순서대로_ BALMAIN, DRIES VAN NOTEN, DOLCE&GABBANA, TOD’S
마운틴 부츠의 형태로 블랙 가죽을 사용해 매끈하게 완성했다. Paraboot.
청키한 아웃솔이 돋보이는 레이스업 부츠로 안쪽에 퍼를 덧대 보온성이 뛰어나다. Fendi Men.
웨스턴 부츠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앵클부츠. 금속 토로 멋스러움을 배가했다. Louis Vuitton.
군더더기 없이 완성한 블랙 레더 부츠. 두툼한 아웃솔을 매치했다. Valentino Garavani.
브라운 송아지 가죽 레더와 블랙 러버 솔을 매치한 하이브리드 부츠 Dior Men.
FENDI MEN
러버솔을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첼시 부츠 Giuseppe Zanotti.


앞서 소개한 드레스 부츠와 워크 부츠는 트렌드와 별개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클래식 아이템이다. 이와 달리 2021년 F/W 트렌드는 아웃솔에 주목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청키한 아웃솔을 매치하거나 운동화에서 볼 법한 러버 솔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타입의 부츠가 대세다.

 

에디터 이민정(mjlee@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정석헌
어시스턴트 홍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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