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처럼 뜨거운 올 레드 룩

블랙, 올 화이트를 넘어 ‘올 레드’ 시대가 온다? 올 레드 룩 트렌드와 단 하나만으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레드 컬러 아이템 스타일링 법을 알아보자.

@jacque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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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ie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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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ggygou_

제니부터 카일리 제너까지 올 레드 룩 트렌드
이번 시즌 패션계가 가장 사랑하는 컬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며 고민 없이 ‘레드’라고 답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크뮈스 15주년 ‘라 카사(LA CASA)’ 컬렉션 속 제니는 샤워 후 몸을 감싸는 타월을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 드레스를, 베니스에서 열린 쇼메의 새로운 하이주얼리 컬렉션 ‘쇼메 앙 센(Chaumet en Scène)’ 이벤트에 참석한 송혜교 또한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강렬한 새빨간 드레스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외에 할리우드 배우 줄리안 허프, DJ 페기 구, 카일리 제너까지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올 레드 룩’을 선보이며 빨간색이 올여름 가장 트렌디한 컬러라고 말해주고 있다.

@phiaka

@matcha_cha

@stxph.h

레드 드레스로 여름 바캉스 룩 완성하기
올 레드 룩 트렌드에 발 빠르게 탑승한 해외 인플루언서들. 그들의 선택은 바로 드레스다. 레드 드레스는 더운 여름 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하지 않고 단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시한 룩을 완성해 준다. 백과 슈즈, 이어링 등 다른 액세서리도 동일한 컬러로 맞추는 것이 팁! 레드 컬러 액세서리가 없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우리의 파우치 안에는 레드 컬러 립스틱이 있으니 말이다. 태국 뮤지션 맛차와 뷰티 크리에이터 스테파니 휴이의 사진이 좋은 예. 특히 드레스의 질감에 맞춰 글로시 립으로 마무리한 스테파니 휴이의 센스 있는 스타일링은 여름 밤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다.

@miaisobellebarker

@emilisindlev

@klaudia.paris

@chlodavie

@volgaleoni

단 하나의 레드 컬러 아이템 작은 크기, 큰 효과
올 레드 룩이 부담스럽다면 레드 컬러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살려 보자. 톱부터 팬츠, 백, 슈즈, 벨트, 헤어밴드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도 각양각색. 빨간색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블랙 선글라스 등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 패션 아이템과 잘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아는 데님 카프리 팬츠에 백과 리본 장식 구두를 레드 컬러로 통일해 쿨하면서 사랑스러운 룩은 완성했으며, 에밀리는 몸에 딱 맞는 탱크 톱에 카무플라주 카고 팬츠와 허리에 찬 작은 백으로 레드 컬러로도 힙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사진 각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