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캉스 룩을 책임질 아이템들!

FASHION

2024-06-12

올여름 바캉스 룩을 책임질 아이템들!

올여름 휴양지에서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패션 하우스가 선보이는 2024 여름 휴양지 컬렉션을 소개한다.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디올 2024 디올리비에라 컬렉션

디올 2024 디올리비에라 컬렉션 '레이디 디-라이트' 백

디올 2024 디올리비에라 컬렉션 '디올 북 토트' 백

디올리비에라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디올 성수

프랑스 리비에라로 떠나는 여행 DIOR 디올리비에라 컬렉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매 시즌 우리를 ‘지중해 여행’이라는 특별한 경험으로 초대하다. 이번 디올리비에라(DIORIVIERA) 컬렉션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의 상징적 패턴, ‘뜨왈 드 주이(Toile de Jouy)’를 재해석했다. 무성한 자연을 담은 스케치 ‘뜨왈 드 주이 소바쥬(Toile de Jouy Sauvage)’와 여러 개의 태양과 초승달로 사계절을 표현한 ‘뜨왈 드 주이 솔레이(Toile de Jouy Soleil)’ 두 버전이 그 주인공. 네이비와 워터 그린, 파우더 핑크, 레몬, 코랄 등 매혹적이고도 생동감 넘치는 컬러들과 만나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선명한 색조가 담긴 상징적 모티브를 드레스부터 스커트, 블라우스뿐만 아니라 ‘레이디 디-라이트’와 ‘디올 북 토트’와 같은 아이코닉 백은 물론 요가 매트부터 파라솔, 해변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의자와 같은 다가올 여름 시즌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했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디올리비에라 컬렉션은 5월 30일부터 디올 성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스 버드(Cass Bird)가 촬영한 샤넬 2024 코코 비치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사진 한 장으로 바캉스 분위기와 가브리엘 샤넬의 해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햇살 가득한 해변에서의 시간 CHANEL 코코 비치 컬렉션
우아하고 느긋한 매력. 버지니 비아르의 2024 샤넬 코코 비치 컬렉션의 캠페인 이미지는 햇살 가득한 여행지에서 보내온 엽서를 닮아 있다. 이번 캠페인은 패션계의 무수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카스 버드(Cass Bird)가 촬영했다. 사진 속 모델 올리비아 빈튼(Olivia Vinten)은 컬러를 담은 오두막과 어부들의 집, 암석, 작은 모터보트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거나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사진 몇 장만으로도 바캉스 분위기와 가브리엘 샤넬의 해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코코 비치’라는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 여름 시즌 아이템들로 가득했다. 샤넬의 상징적인 투 톤을 재해석한 룩들이 돋보이는데, 피치&코랄 컬러의 비키니부터 가느다란 세로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점프 슈트, 캐주얼한 무드의 코팅 캔버스 소재 아우터가 그 예다. 커다란 골드 더블 C 로고가 돋보이는 후프 이어링과 네크리스, 커프 브레이슬릿은 룩에 세련미를 더해주고 오버사이즈 직사각형 선글라스와 커다란 스트라이프 비치타월, 라피아 백, 어깨에 걸친 커다란 옐로 테리 비치 백 등을 매치해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더했다. 잊지 못할 휴가를 만들어 줄 코코 비치 컬렉션은 6월 중순부터 모든 샤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헤미안 스타일을 담은 로로피아나 2024 리조트 컬렉션

왼쪽 에스닉한 패턴의 로브와 점프 슈트에서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이 느껴진다.
오른쪽 여유로운 실루엣의 셔츠와 팬츠에 격자무늬, 그리고 커다란 히비스커스 모양의 패턴이 더해져 생동감을 준다.

우아함에 보헤미안 감성 한 스푼 LORO PIANA 2024 리조트 컬렉션
로로피아나의 2024 리조트 컬렉션은 흰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인 이국적인 섬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영감받았다. 브랜드가 가진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에 보헤미안 스타일을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이코닉한 퀴멜 컬러와 부드러운 아이보리, 딥 블루 등의 컬러 팔레트에 멀티 스트라이프, 히비스커스 꽃, 생명력이 깃든 나무 모티프의 프린트를 더했다. 최고급 소재로 유명한 만큼 로로피아나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실크, 리넨, 면도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색다른 실루엣의 의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텍스처 짜임이 돋보이는 로브 스타일의 상의, 카프탄(caftan)부터 랩스커트, 기모노 슬리브 티셔츠 등으로 보다 여유로운 실루엣을 선보였다. 액세서리로는 챙이 넓은 밀짚모자, 레더 샌들, 플립-플롭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리조트 컬렉션은 로로피아나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디 슬리먼이 이탈리아 소렌토의 아말피 해안을 따라 직접 촬영한 셀린느 2024 플랑 솔레이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왼쪽 시원한 블루 컬러 스트라이프가 더해진 슬리브리스 탱크 톱. 가슴 중앙의 셀린느 트리옹프 금장 장식이 포인트로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익스클루시브 바잉 제품이다.
오른쪽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익스클루시브 바잉 제품. 셀린느를 대표하는 트리옹프 실루엣이 특징이며, 라피아 소재가 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에디 슬리먼이 제안하는 낭만적 여름 CELINE 플랑 솔레이 캡슐 컬렉션
셀린느의 플랑 솔레이(PLEIN SOLEIL)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휴양지 리비에라(Riviera)의 아름다운 풍경과 파리의 중심부 생 제르맹 데 프레(Saint-Germain-des-Prés)의 세련된 차분함에서 영감받았다. 해변과 도시,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지역에서 영감받은 만큼 한가로운 일상 룩부터 격식 있는 공간에서 갖춰 입는 이브닝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레오퍼드 비키니 톱 위에 시퀸 플라워 자수 장식의 블라우스를 걸치고 플레어 진과 매치한 식이다. 해변에서 입을 비치웨어도 눈여겨볼 부분. 비키니부터 커버업으로 입을 수 있는 크로쉐 미니드레스, 짧은 데님 팬츠, 가죽 샌들 등이 있다. 더불어 셀린느의 시그너처인 트리옹프 실루엣이 전면에 그려진 커다란 토트백도 선보인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셀린느 2024 플랑 솔레이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강남점 익스클루시브 바잉 제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 것. 팝업스토어는 6월 16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아티스트 리처드 컨(Richard Kern)이 촬영한 미우미우 2024 레떼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왼쪽 왼쪽 블리치드 기법을 사용해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가죽 로퍼.
오른쪽 오른쪽 시즌마다 새롭게 재해석되는 완더 백. 2024 레떼 컬렉션에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우븐ㄴ 라피아 효과의 원사를 더했다.

미우미우의 달콤한 반항! MIU MIU 레떼 컬렉션
미우미우가 2024 레떼(L’Été) 컬렉션을 공개했다. ‘레떼’는 여름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오롯이 여름을 위한 컬렉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부르주아의 절제미와 영원한 우아함을 기념한 이번 컬렉션은 코튼 셔츠와 기능성 나일론 소재, 저지 폴로 톱, 테니스 스커트 등 전통적인 여름 앙상블에 반항적이고 흐트러진 멋을 더했다. 캠페인 촬영을 함께한 아티스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사진은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리처드 컨(Richard Kern)이, 모델로는 아멜리아 그레이 햄린(Amelia Gray Hamlin)부터 배우 자스민 사보이 브라운(Jasmin Savoy Brown), 크리에이터 엠마 체임벌린(Emma Chamberlain), 가수 에인절 헤이즈(Angel Haze)와 렉시 리우(Lexie Liu)까지 젠지(GenZ)를 대표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비키니와 원피스, 프린트 스카프 톱, 볼륨감 있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경량 셔츠 등으로 구성된 수영복 및 비치 웨어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둥근 실루엣이 매력적인 완더 백, 바스켓 백, 도트 백, 아이비 백에 코튼 크로셰 니트 혹은 라파아 소재를 더해 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사진 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