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라인업의 완성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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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7

제네시스 라인업의 완성

일상 속 여유로움을 원한다면 새로운 GV80, 다이내믹함을 더하고 싶다면 GV80 쿠페.

GV80.

GV80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을 이끌어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다. 프리미엄 감성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온 GV80는 출시한 지 4년이 다 된 지금 봐도 여전히 근사하다. 그런 GV80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그것도 신모델과 함께.
새로운 GV80는 기존의 유려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부분 변경 모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크레스트 그릴. 코너 라인을 둥글게 다듬어 정교해졌으며, 이중 메시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한층 화려한 느낌을 자아낸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도 바뀌었다. 작은 크기의 램프로 헤드램프의 광량을 내는 최첨단 기술인 MLA 램프를 탑재한 것. 이는 제네시스 G90에 먼저 장착된 기술로 통일감 있는 제네시스만의 하이테크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를 부착한 전면 범퍼는 강인한 SUV의 이미지를 구현하며, 전면과 측면을 지나 후면 범퍼로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그려 파워풀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면부 하단에는 머플러 대신 크레스트 그릴에서 착안한 V 형상을 크롬 재질로 적용했다. 크고 작은 변화를 통해 GV80의 외관은 더 이상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해졌다.
변화는 실내로 이어진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핵심은 클러스터와 AVN 화면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이음새 없이 우아하게 흐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강조하는 역할을 겸한다. 심리스 디자인의 센터페시아는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며 터치 타입 공조 장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크리스털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는 보기에 고급스럽고 그립감 역시 훌륭하다. 이 외에도 곳곳에서 소재 고급화와 디자인 개선을 통해 품격을 높였다.
내실은 더욱 탄탄해졌다. 독립 제어 풀 오토 에어컨,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진보한 편의 사양으로 무장했다. 18개의 스피커로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을 갖췄다. 여기에 탑승자의 감성 상태에 맞춰 기분 전환을 돕는 네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인 무드 큐레이터까지! 전방 노면 정보를 먼저 인지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주행 상황에 맞는 엔진 마운트 제어를 통해 진동을 저감하고 승차감을 향상하는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 등 주행 신기술을 적용한 점도 든든하다. 일상에서 여유로운 공간과 편안함, 호화로움을 느끼고 싶은 이에게 GV80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되어준다.





GV80 쿠페.

다만 좀 더 역동적 주행을 선호한다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쿠페형 SUV인 GV80 쿠페를 주목해야 한다. GV80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그대로 간직한 채 스포티한 쿠페 DNA를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헤드램프에 MLA 타입 LED 램프를 적용한 것은 GV80와 동일하나, 크레스트 그릴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 다르다.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가 돋보이는 대담한 프런트 범퍼 디자인도 같은 맥락. 후면부는 얼마 전 콘셉트카 제네시스×컨버터블로 선보인 LED 면 발광 리어 콤비 램프를 실제로 적용하고,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를 달아 차별화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건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듯한 날렵한 실루엣의 측면부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과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맞물려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이 완성됐다. 스포크가 강조된 GV80 쿠페 전용 20·22인치 신규 휠을 더하면 스포티함이 배가된다.
실내도 GV80와 비슷하면서 차이가 있다. 투톤 컬러의 D컷 스티어링 휠, 유니크한 카본 가니시,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 등이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을 전한다. 내·외부에 걸쳐 스포티함이 부각되지만, GV80 쿠페가 실용성에도 신경 썼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엔진룸과 섀시 등 레이아웃을 최적화하고 후석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 충분한 실내 거주 공간을, 트렁크 패키지의 최적화와 접이식 러기지 셸프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물론 GV80 쿠페는 잘 달리는 데에 방점을 찍는다. GV80 쿠페 구매 시 GV80에서 선택 가능한 2.5 가솔린 터보엔진, 3.5 가솔린 터보엔진 외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낮은 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한 공기를 한 번 더 압축해 공급함으로써 3.5 터보엔진 대비 최대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인 엔진으로, 최대출력 415마력과 최대토크 56.0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해당 엔진을 얹었을 때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 플러스 모드’, 극한의 차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런치 컨트롤 등 특화 사양을 누릴 수 있다.
지난 9월 GV80·GV80 쿠페 공개 행사에서 제네시스 최고 브랜드 책임자 그레이엄 러셀 상무는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는 요즘, 두 모델을 통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오늘날, 각기 다른 매력으로 완성도를 높인 GV80와 GV80 쿠페는 제네시스가 독보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모델은 10월 11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에디터 황제웅(jewoong@noblesse.com)
사진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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