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간에서 만난 미식 한 접시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LIFESTYLE
  • 2021-11-25

새로운 공간에서 만난 미식 한 접시

새로운 음식을 탐구해 만든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

등등
(앞쪽부터) 광저우식 솔 뮈니에르, 베르블랑 소스와 캐비아를 얹은 샤오마이.


등등
오랫동안 프랑스 요리를 선보여온 홍한결 셰프가 중식을 가미한 차이니스 프렌치라는 약간은 생소한 장르의 음식을 내놓는다 쉬이 상상이 가지 않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한번 맛보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소홍주로 길들인 감칠맛 나는 스테이크, 레몬버터 소스를 곁들인 다진 돼지고기·새우살을 넣은 샤오마이를 보면 등등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샤오마이는 캐비아와 연어알을 올려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했다. 대표적 프렌치 디시인 솔 뮈니에르에는 중국 고추와 간장을 가미한 광저우 스타일의 소스를 곁들여 보디감 좋은 레드 와인과 궁합이 좋다. 맛과 향이 가득한 등등의 모든 요리에 산도 있는 와인을 곁들이면 한층 완성도 높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7길 23-3, 1층
TIME 11:30~15:00·18:00~22:00, 화요일 휴무
INQUIRY 02-518-8838





일판
일판의 김일판 셰프.
(시계방향으로) 곰피미역과 완도산 전복. 나주배와 찹쌀 김부각을 올린 한우육회. 완두콩 퓌레를 곁들인 게살죽순.


일판
일판은 코리안 데판야키 파인다이닝으로 커다란 철판에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낸다. 10석 정도의 작은 공간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셰프의 솜씨를 즐길 수 있는 곳. 전복·한우·새우 등 한국의 좋은 식재료를 모아 각각 어울리는 방식으로 조리하는데, 그중에서도 눈앞에서 바로 익히는 전복은 별미라 부르기에 손색없다. 완도산 전복을 곰피미역으로 감싸 찌듯이 구운 뒤 프랑스 버터로 볶고, 들깻가루에 볶은 청고사리를 곁들여 은접시에 담아 낸다. 그 자체로 예술에 가까운 메뉴인데, 맛 또한 감동스럽다. 바로 눈앞에서 음식이 완성되는 데판야키 특성상 코스가 진행되는 내내 볼 거리가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철판 위에서 타오르는 불길 속 재료들을 구경하며 한 입씩 요리를 음미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와인과 사케, 전통주 등 다양한 술을 곁들일 수 있는 점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20 B동 2층 223호
TIME 12:00~15:00, 18:00~22:00
INQUIRY 02-6207-0329





Le Goût
Le Goût
과카몰리가 들어간 에그베네딕트.
콜리플라워 퓌레를 더한 뇨키.


Le Goût
내추럴 와인의 격전지 삼각지 일대에 새로운 분위기의 와인 바가 문을 열었다. Le Goût은 프랑스어로 ‘맛’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답게 캐주얼하고 맛있는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1층에는 작은 마당과 테라스가, 2층에는 파리의 어느 골목을 탐험하는 느낌이 드는 다이닝 홀을 갖춰 더욱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내추럴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해시브라운과 아보카도를 더한 에그베네딕트는 꼭 맛볼 것! Le Goût의 SNS 프로필에는 와인 바나 음식점 대신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음식과 술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기 때문. 다양한 이벤트나 예술 전시를 진행하며, 숍인숍 형태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13
TIME 11:30~15:00, 17:30~24:00
INQUIRY 010-3098-1357





오디너리 플레져
라구소스와 칠리오일이 들어간 후무스.
소꼬리 라구 링귀니 파스타와 수제 리코타 치즈와 비트.


오디너리 플레져
논현동의 한 주택가를 매일 저녁 따뜻한 빛으로 밝히는 곳이 있다. 통유리창이 매력적인 와인 바 오디너리 플레져다. 밍글스와 타르틴을 거친 이석현 셰프는 섬세한 음식보다는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양파 수프, 리코타 치즈 샐러드, 후무스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메뉴에 작은 변주를 주어 색다른 맛을 낸다. 그중에서도 수제 리코타 치즈에 비트로 만든 면, 오렌지 파우더와 헤이즐넛 캔디를 곁들인 디시와 스지 라구 소스와 메밀씨, 깨를 올린 부드러운 후무스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대부분 와인과의 마리아주를 고려해 만든 메뉴인 만큼 식사 시 와인을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 그리고 좋은 술로 가득한 오디너리 플레져에는 말 그대로 일상의 행복이 가득하다.
ADD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55길 94
TIME 17:00~22:00, 일·월요일 휴무
INQUIRY 070-7525-4209





따띠따띠
와규로 만든 쁘띠 텐더 스테이크
콜라투라 소스를 곁들인 토마토 샐러드


따띠따띠
부첼리하우스를 이끌던 서일영 셰프가 새로운 스테이크 전문점 따띠따띠를 오픈했다. 그런데 서빙 방식이 조금 독특하다. 테이블 중간에는 여느 고깃집처럼 숯불을 놓는 공간이 있고, 그 위에 불판 대신 그릇을 올린다. 숯불이 그릇을 은은하게 데워주기 때문에 끝까지 스테이크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더욱이 테이블에는 포크와 나이프 대신 젓가락이 놓여 있다. 그야말로 한국적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하지만 고기만큼은 스테이크 본연의 맛 그대로다. 쁘띠 텐더, 쿨랏 등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부위를 준비했고,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육즙과 육향이 풍부해 촉촉하고 담백한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 소스처럼 곁들일 수 있는 가벼운 샐러드도 매력적이니 놓치지 말 것.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57길 6, 1층
TIME 11:30~15:00· 17:00~22:00, 일요일 휴무
INQUIRY 02-6397-1023





수을관
1 닭 껍질 안에 대추와 인삼을 넣은 삼계닭. 2 청어된장물회. 3 제주 흑돈 프렌치랙.


수을관
높은 층고와 시원한 통유리창 그리고 화려한 샹들리에. 수을관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들이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의외로 한식과 전통주다.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을 선정하듯, 음식과 전통주를 큐레이션한다. 장아찌 하나도 계절마다 달리 만들어 곁들인다. 흔히 보는 고추장 물회 대신 전라도 지역의 된장을 넣은 물회나 돼지갈비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주 흑돈 프렌치랙, 마늘, 갈치 속젓 크러스트, 고춧잎 장아찌를 한데 모은 메뉴는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한식이라고 부를 법하다. 요리를 총체적 예술의 분야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릇에도 신경 썼다. 모든 그릇과 술잔은 장자요의 제품으로, 한국적 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모던한 공간에서 즐기는 우리 음식과 술의 조화를 경험해보자.
ADD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8길 19, 2.5층
TIME 17:00~22:00, 월요일 휴무
INQUIRY 02-6949-0081





스몰배치서울
호주 멜버른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스 스몰배치의 쇼룸이 도산공원에 상륙했다. 외부에 놓은 테이블과 벤치 덕분에 이국적 느낌이 물씬하다.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는 진짜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6-7
TIME 월·수~금요일 10:00~22:00, 토·일요일 11:00~19:00, 화요일 휴무
INQUIRY 070-7554-7777





인크커피 가산
잘 가꾼 원형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널찍한 카페.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는 더욱 근사해진다. 직접 베이킹도 하며, 토마토와 당근으로 만든 인크레더블잼은 이곳의 시그너처다.
ADD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127-20
TIME 월~금요일 08:00~21:00, 토·일요일 10:00~21:00
INQUIRY 02-854-7200





한아양조
도심 속 마이크로 브루어리인 한아양조가 술꾼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백진주쌀로 직접 빚은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데, 맛과 향이 풍부하면서도 산도가 높아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린다. 시음과 구입은 매주 토요일에 가능하다.
ADD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1길 95 팔팔빌딩 101호
TIME 14:00~19:00
INQUIRY 070-4351-0282

 

에디터 김나영(프리랜서)
사진 양성모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